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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기는 감질클럽입니다.

방송이 끝난 뒤129

[쌤통의 심리학] 자존감 키우기 안녕하세요~ 쌤통의 심리학 잘 들으셨나요?이 책을 읽고나서 저는 참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특히나 인간에게 자존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게 되었죠.남과의 비교가 아닌 나 스스로의 존재 자체를 인정하고 아껴주는 힘 그것이 자존감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다면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선 뭘 어떡해야 하는 걸까요? 무작정 스스로를 사랑한다고 매일 아침 외치면 되는걸까요?저도 이런 고민을 참 많이 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때 도움이 많이 되었던 책 한 권과 영화 한 편을 여러분께 권하고 싶습니다.바로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과 '인 디 에어'입니다. 혜민 스님의 저서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은 기존의 자기계발서 성격을 띄고 있지 않습니다.다만 자존감을 키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메시지 하나를 .. 2016. 10. 16.
[제3의 침팬지] 우리가 고모보다 이모와 가까운 이유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책이랑 톡톡 40화에서는 제레드 다이아몬드의 '제3의 침팬지'를 읽고 이야기 나누어봤습니다. 방송 중에 우리가 일반적으로 고모보다 이모와 친한 이유, 혹은 식당에 가서 낯선 아주머니에게 이모~라고는 부르지만 고모~라고는 부르지 않는 이유에 대해 짧게 이야기 나우어 봤는데요. 여성은 자신의 뱃속에서 아이를 길러 낳기 때문에 백퍼센트 자신의 아이임을 확신할 수 있는 반면, 남성은 99.9% 확신은 가능할지언정 백퍼센트 확신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모는 자신의 조카가 백퍼센트 자신의 혈육임을 확신할 수 있는 반면 고모는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가설이 언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가설일 뿐이고 '고모'보다 '이모'가 선호되는 사회적 현상에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할 것 입니다.. 2016. 10. 5.
[제3의 침팬지] 책과 관련된 FUN FACT♪ (1) 안녕하세요. 38번째 방송부터 참여하고 있는 희조입니다. 저희 40회 방송 들으셨나요? (못 들으셨다면 지금 바로 [1부 듣기] / [2부 듣기] ) 패널로 참여한 지 2주 만에 구성 및 진행을 맡았습니다. 참 좋은 방송이죠? 40회 방송에서 다룬"제3의 침팬지"는 제가 평소에 읽어보고 싶지만 분량(총 550쪽)때문에 섣불리 도전하지 못 했던 책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읽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히더라고요.그렇게 방송도 술술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책 내용이 방대하고 익숙지 않은 과학적 사실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저를 포함하여 출연진들 모두 다소 어리둥절..한 감이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사과드립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방송에서 자세히 얘기하지 못 했던, 책과 관련한.. 2016. 10. 4.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 울기엔 좀 애매한] 분노할 용기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39화 방송은 안토니오 알타리바의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과 최규석의 '울기엔 좀 애매한'을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제가 이번 방송을 통해 이야기 나눠보고 싶었던 것은 '개인은 시대로부터 얼마나 자유로운가'였습니다.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에 나오는 안토니오는 자신이 선택할 수 없었던,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극복하고자 하였으나 결국 패배하고 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안토니오가 패배자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중간중간에 포기하기도 하지만 최소한 조금이라도 저항하고자 발버둥 쳤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힘으로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시대에 짖눌려간 안토니오의 삶을 보고 있노라면 씁쓸해지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팟빵에 자주 댓글을 달아주시는 너무나도 감사.. 2016. 9. 26.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하여 - 2부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앞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죽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하여 논한 적이 있습니다. 1부 보러가기 이번에는 예고드린데로 두 가지 형태의 죽음을 극복하는, 혹은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에서 죽음을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첫째는 시체가 되는 생물학적 죽음이고 둘째는 좀비가 되는 사회적 죽음입니다. 첫번째 죽음은 인간의 힘으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지만 두번째 죽음은 완벽할 수는 없을 지언정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한 유형의 죽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두 번째 유형의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오롯이 나의 삶을 살.. 2016. 9. 25.
[비행운] 성자의 뒷이야기 [비행운 / 김애란] (사진출처: DAUM책)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잠재워드릴 푸린송을 부르는 푸린입니다. 스아실 뒷 이야기를 궁금해 하실 청취자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하기에(사실 믿고싶기에ㅜㅜ) 주절주절 맥락없이 떠드는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방송 때 미처 다 하지 못했던 말들을 써보는 것이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1. 은 날 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비행운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저 각 단편들의 어휘력이나 표현들에 집중해서 읽었어요.사실 대학교 1학년 때 을 처음 접했는데요, 김애란 작가의 문장력이나 어휘력에 감탄하며 읽었지 사실 각 인물들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근데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각 등장인물 들의 알고 싶지 않은 면들까지 속속들이 알게 되니 거북하더라구요.그런데 그 불편함이 어딘가.. 2016. 9. 11.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하여 - 1부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책이랑 톡톡 서른 여섯번째 이야기는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방송 중에 저는 죽음의 2가지 형태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다소 미흡한 점이 있고 보완할 점이 있는 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저는 죽음을 2가지 형태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죽어서 시체가 되는 생물학적 죽음입니다. 둘째는. 죽어서 좀비가 되는 사회적 죽음입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이 두 유형의 죽음이 늘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는 점 입니다. 완전히 따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사회적 죽음이 생물학적 죽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생물학적 죽음에 도달했을 때 자신의 사회적 죽음 상태에 대한 자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 2016. 9. 10.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최후의 질문 - 아이작 아시모프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필릭 K.딕의 소설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2부 방송 말미에 소개해드렸던 아이작 아시모프의 '최후의 질문'을 혹시 보고싶어하시는 분이 계실까 싶어 이곳에 올려드립니다. 짧은 소설이고 만화로 보셔도 괜찮으니 관심있는 분들께 권합니다~ 소설링크 http://cs.sungshin.ac.kr/~dkim/last-question.html 만화링크 http://bbs2.ruliweb.daum.net/gaia/do/ruliweb/detail/read?articleId=15947372&bbsId=G005 AC 이 시대의 청년들에게 한마디 해줘 '빚이 있으라.' 2016. 5. 12.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아이란_외모지상주의_아나운서 발언 아무도 보지않는 곳이긴 하지만ㅋㅋ 파반느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이라 조심스럽게 말했던 게 뜻이 잘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서 푸념처럼 남겨봅니다. 아나운서에 관한 이야기었는데요. 사실 저의 개인적인 의견은 한결님과 같습니다. 그러나 현 사회에서 요구되는 아나운서의 역할은 변화했고(혹은 변화중이고), 그런 측면에서 봤을 때 외모가 곧 능력인 직군의 대표적인 것이 아나운서라고 이야기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전 아나운서의 외모를 중시하는 것이 현 사회에서 주객전도는 아니라고 봤어요. 현재는 아나운서의 외모=능력이고 그 밖에 요소는 부차적인 알파요소로 취급되어진다고 보이거든요., 그 이유는 편집된 부분(개인적으로 접한 사례를 통한 현직자들의 인식), 채용과정, 시대적 흐름 등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외모보다.. 2016.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