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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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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스토이5

[희조]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82년생 김지영의 공통점? 안녕하세요, 희조입니다. 28화 '이반 일리치의 죽음' 잘 들으셨나요? 저번 '문학을 읽는다는 것'을 읽은 이후 문학을 읽을 때 소설이 인물을 대하는 태도에 집중해서 읽게 됐어요. 이번 글에서는 의 서술 방식에서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짚어볼까 합니다. 이라는 책과 비교하면서요. 첫째로 이 소설의 특징은 제목에 있습니다. 이라는 제목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 생각 없으신가요?) 이반 일리치는 (물론 한국어 이름은 아니라 생소하지만) 특별한 공인이나 명사의 이름이 아니라 ‘어느 누군가’ ‘누구라도 좋은’ 평범한 일반인의 죽음을 나타냅니다. ‘어느 한 남자의 죽음’이라고 했어도 좋았겠지만 그것보다는 ‘이반 일리치’라는 진짜 있을 법한 사람의 이름을 빌려오는 것이 더 감정이입하기 쉽겠죠. 즉 은 평범한 일반인.. 2018. 6. 2.
28.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1부] # 번아웃신드롬 퇴치법 # 리투아니아 친구의 간곡한 추천 # 톨스토이 사실 윤회사상 심취? # 카르페디엠 지겨워? [2부]# 푸린이 겪은 기묘한 제주 여행담 # 푸린_죽다 # 고래_죽다 # 마브_죽다 # 희조_죽다 # 내가 쓰는 나의 부고 기사구성: 희조토론: 고래, 푸린, 마브편집: 희조 2018. 6. 2.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하여 - 2부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앞서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죽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하여 논한 적이 있습니다. 1부 보러가기 이번에는 예고드린데로 두 가지 형태의 죽음을 극복하는, 혹은 받아들이는 방법에 대해 논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부에서 죽음을 두 가지 형태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첫째는 시체가 되는 생물학적 죽음이고 둘째는 좀비가 되는 사회적 죽음입니다. 첫번째 죽음은 인간의 힘으로 피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떻게 받아들이냐의 문제지만 두번째 죽음은 완벽할 수는 없을 지언정 어느 정도는 극복 가능한 유형의 죽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두 번째 유형의 죽음을 극복하는 방법에 대해 말해보겠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릅니다. '나'로 살아간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어떻게 살아야 오롯이 나의 삶을 살.. 2016. 9. 25.
36. [고래]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책이랑 톡톡 서른 여섯번째 방송입니다. # 이반 일리치의 죽음 - 레프 톨스토이 토론1. 책 속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 토론2. 어떻게 살아가면 죽음 앞에서 후회 하지 않을 수 있을까? 구성: 고래 토론: 중백, 푸린 진행: 고래 편집: 고래 [1부 들으러 가기] [2부 들으러 가기] 2016. 9. 10.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하여 - 1부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책이랑 톡톡 서른 여섯번째 이야기는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방송 중에 저는 죽음의 2가지 형태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다소 미흡한 점이 있고 보완할 점이 있는 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저는 죽음을 2가지 형태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죽어서 시체가 되는 생물학적 죽음입니다. 둘째는. 죽어서 좀비가 되는 사회적 죽음입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이 두 유형의 죽음이 늘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는 점 입니다. 완전히 따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사회적 죽음이 생물학적 죽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생물학적 죽음에 도달했을 때 자신의 사회적 죽음 상태에 대한 자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 2016.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