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기는 감질클럽입니다.

소설9

[푸린] 제10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멤버들의 인상깊은 구절 및 개인평 - 박상영 -마브 "둘 중에 살점이 더 투명한 쪽이 광어다. 생각하면 구별하기 쉬울 거예요. 더 쫄깃한 쪽이 우럭." "그럼 오늘부터 저를 우럭이라고 부르세요. 쫄깃하게." (중략) "아니요. 광어라고 부르겠습니다. 속이 다 보이거든요." - 김희선 -희조 옛날 얘기를 하고 있는데 분명, 왜 이리 지금의 우리가 부끄러워지는지. 박물관에 박제된 사람들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것이 이제는 조금 더 죄스러워야할 것 같다. -사라 축구공을 만드는 데 사용된 재료는 어느 제물포 소년의 통찰, 32장의 오각형과 육각형 가죽, 탄성 좋은 고무, 그리고 제국주의, 오리엔탈리즘, 마르크시즘이었다는...! 믿을 수 없지만, 곧 믿을 수밖에 없는 이야기. 어쩌면 이 세상 모든 것들의 기원은 늘 새롭게 쓰여지고 있는 것은 아.. 2019. 6. 17.
57.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57. 백년 동안의 고독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57-1.라틴아메리카, 어디까지 가봤니?, 백년 동안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책은 어떻게 선정하세요? #지적허영심, 고백합니다. #비극적인 삶을 살았던 라틴아메리카의 역사 #바나나 공장에서의 학살, 실제 있던 일이라고요? #4년11개월 대홍수의 대환장 실체! #마르케스는 여성을 어떻게 다루고자 했던 걸까? [1부 들으러 가기] 57-2. 이것은 막장드라마인가? 소설인가?, 백년 동안의 고독(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숨겨왔던 나~~~의 레베카를 향한 증오?!사랑?! #엄마, 쟤 흙 먹어... #그 많던 황금은 어디에 숨겼을까? #미친 먹방 대회ㅋㅋㅋ실제로 먹다 죽을 뻔 ㅠㅠ(먹방은 남미가 시초라고?) #갑분승;;;(갑자기 분위기 하.. 2019. 3. 25.
[푸린] 중국 문학을 이끌어 간 중국 소설가 세 명을 소개합니다! [푸린] 중국 문학을 이끌어 간 중국 소설가 세 명을 소개합니다! 1. 모옌 (뿌우 'ㅅ') 중국 현대문학의 거장, 모옌은 '글로만 뜻을 표현할 뿐 입으로 말하지 않는다'라는의미의 이름이기도 한데요. 1955년 생인 모옌 작가는 초등학교 시절 문화대혁명을 겪으면서학업을 중단하고 시골에 내려가 목화 공장에서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요.그 후 중국 해방군에 입대해 복무하다가 문학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가장 유명한 작품은 붉은 수수밭이라는 원제를 가진 인데요.소설의 시대적 배경은 1920년대 중반부터 1940년대 초반까지이고중국 산둥성 까오미 현이 배경입니다.일본군이 주둔하고 있던 까오미 현의 주민들은 노동 착취를 당하며 일제의 만행에 시달렸는데요.여기에 맞서는 중국 민초들의 모습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 2018. 12. 23.
45. 인생 - 위화 45. 인생 - 위화 [1부 : 파란만장한 인생에서 보는 중국 현대사 , 인생] #감질클럽 멤버들이 돌아보는2018년 한 해 #인간쓸액히 푸구이의 등장 #하루아침에 전재산 말아먹은 남자의 일화 #국공내전, 문화대혁명 중국 현대사! =>1부 들으러 가기(클릭) [2부 : 죽고 싶을 때 날 살게하는 건 무엇일까? , 인생] #희조가 설명하는 중국 현대사! #여러분은 운명을 믿나요? #자전은 무슨 사연으로 푸구이에게... #서른에 좋은 일이 생긴다는 우진?! #푸린에게 감질클럽은 운명?! #멤버들이 느꼈던 운명적인 순간 =>2부 들으러 가기(클릭) 2018. 12. 23.
39. 쇼코의 미소 - 최은영 39. 쇼코의 미소 - 최은영 [1부 듣기] 39-1. 쇼코의 미소 - 최은영 #감질클럽 멤버들의 펜팔 기억은? #희조가 공감하지 못한 소설의 부분은? #타인에 대한 이해와 자신의 상처를 고발하는 지점에는 교집합이 있을까? #각자가 맘에 들었던 소설을 후다닥 말해보자 [2부 듣기] 39-2. 쇼코의 미소 - 최은영 #신짜오,신짜오에서 느낀 민족애와 아쉬움! #한지와 영주, 한지의 감정은 어떤 걸까? #감질클럽 멤버들이 쓴 릴레이 소설의 내용은? #소오름 돋는 릴레이 소설의 충격반전! 2018. 11. 13.
[푸린] 너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안녕하세요~다섯째 아이로 다시 인사드린 푸린입니다. 이번 다섯째 아이는 벤이라는 아이의 탄생과 가족들의 파괴, 그리고 분열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준비 안 된 부모와 그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비슷한 영화가 있어 소개를 해주려고 합니다. 영화 라는 영화인데요,자유로운 탐험가이자 여행가 에바는 예기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됩니다.물론 아주 많은 자식을 원했던 의 부모들과는 큰 차이가 있죠?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아들 케빈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에바는자신의 방식으로 육아를 시작합니다.그러나 조금 예민했던 케빈과 에바의 관계는 순탄치 않게 흘러가죠, 케빈은 점점 에바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며에바를 옥죄어오고,에바는 그런 케빈과의 관계를 돌이켜보려 노력하지만 쉽게 그들의 관계가 진전되지 않습.. 2018. 5. 20.
27. 다섯째 아이 - 도리스 레싱 #다섯째 아이 - 도리스 레싱 [1부] #자유를 꿈꾸는 집요정 게스트 도비! #감질클럽 멤버들이 꿈꾸는 결혼식은? #벤, 그 아이의 정체와 헤리엇의 분석! #가정생활의 파괴, 어디서부터일까? [2부] #내가 벤 같은 아이가 생긴다면...? #감질클럽 멤버들이 꿈꾸는 배우자의 조건! #이상적인 가족은 어떤 이미지인가요? #부모와 자식의 관계란.. [1부 들으러 가기][2부 들으러 가기] 2018. 5. 20.
18.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18. 줄리언 반스 -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1부 들으러 가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오늘의 게스트 더듬더듬 앞으로 나아가는 더듬씨 #역사란 무엇인가 오프닝 재현 #책 속에 숨겨져 있는 반전은?! #에이드리언의 자살 이유는 무엇일까. #한 개인이 미치는 거짓말의 비극 #스포일러 봐도 책 존잼 [2부 들으러 가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줄리언 반스 #우리를 슬퍼지게 만드는 댓글! #과연 원작과 영화의 차이는? #사라의 은밀하고도 치명적인 유혹...? #영화 속 카메라의 의미를 영화과 고래가 풀어보았다!. #무심코 던진 말의 오류를 뒤늦게 깨달은 적이 있나요? 2018. 1. 21.
[푸린] 이방인 해체하기 안녕하세요 푸린입니다. 사실 이방인에 대해 말하기 앞서 이방인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그리하여 이번 이방인 뒷이야기는 이방인을 샅샅히 제멋대로 해석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영화 이방인 中) 그럼 책을 읽으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부분, 그리고 다시 곱씹어보고 싶었던 부분을 질겅질겅 늘어질 때까지 되새김질해보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소설 중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방인의 도입부는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그만큼 독자들을 처음부터 집중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빨아들였다는 것이겠죠.그래서 엄마의 죽음, 그리고 뫼르소의 죽음으로 끝마치는 이 소설에서 과연 '죽음'이란 어떤 의미일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 2017.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