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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기는 감질클럽입니다.

책톡5

[푸린] 죽음에 관한 습작 (feat. 에브리맨) 안녕하세요 푸리리리린 푸푸푸린 입니다사실 그동안 블로그 글을 쓰면서 정보를 제공하기엔 지식이 모자르고, 감상을 쓰기엔 워낙 가진 단어들이 몇 없는지라 업로드 할 때마다 송구스러운 마음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을지라도..) 그리하여 제가 책의 주제 혹은 소재에 관련되어 쓰고싶은 글을 업로드 해보려는 야심찬 계획을 세우려고 합니다.별 건 아니고 그냥 소설이나 에세이같이 쓰고싶은 대로 쓸 예정입니다 하하하핳 그럼 편하게 봐주시와요 ======================================================================================== 어김없이 불합격 통지를 받고 기분이 언짢았던 나는 소주를 한 병 사가지고 들어와 면접관들의 얼굴을 되새기며 욕.. 2017. 9. 10.
[불편해도 괜찮아] 가끔은 안 불편해도 괜찮아 (아~주 가끔은..) 안녕하세요~ 오늘도 어김없이 돌아온 책톡의 푸린입니다.이번 라는 책을 읽으면서 다양한 인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일단 이번 토론에 대한 감회를 살짝 풀어보자면 도처에는 내가 느끼지 못했던 타인의 불편함이 깔려있다는 겁니다.하지만 그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그 불편함을 표현할 경우 일상의 단조로움에 낯선 불쾌함이 불쑥 끼어들기 마련이죠.그렇기 때문에 일부러 외면하고 생각하지 않는 편안한 삶을 살아온 거인지도 모르겠네요. 한편 맴버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저희가 준비한 '성자랑 톡톡'을 뛰어넘어야 했는데요.이번 성자랑 톡톡은 아무런 생각 없이 볼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는 시간이었습니다.그래서 순전히 저의 취향만 고스란히 담긴 영화들 몇 편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영화 속으로 꼬우~꼬우~ 첫 번째로.. 2017. 7. 30.
[냉정한 이타주의자] 못다한 성자랑 톡톡 안녕하세요 푸린입니다~ 이번 냉정한 이타주의자에서는 본인이 선행을 했던 경험과 이타주의에 대한 멤버들의 생각에 대해 알아봤는데요.아쉽게도 성자랑 톡톡을 시간 관계상 할 수 없었습니다.이번 성자랑 톡톡은 각 책톡 멤버들이 선행을 했던 사람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 했었는데요.그럼 못다한 성자랑 톡톡! 이제 시작합니다 박열 모든 것을 멸할 것이다. 붉은 피로써 가장 추악하고 어리석은 인류에 의해 더럽혀진 세계를 깨끗이 씻을 것이다. 그리고 나 자신도 죽어갈 것이다. 거기에 참된 자유가 있고, 평등이 있고, 평화가 있다. 참으로 선량하고 아름다운 허무의 세계가 있는 것이다.박열의 선언 박열선생은 일제 강점기 동안 항일투쟁을 전개한 독립운동가 중 매우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는 인물이다. 18세의 나이로 일본 동.. 2017. 6. 24.
[푸린] 이방인 해체하기 안녕하세요 푸린입니다. 사실 이방인에 대해 말하기 앞서 이방인에 대해 완벽히 이해하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그리하여 이번 이방인 뒷이야기는 이방인을 샅샅히 제멋대로 해석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영화 이방인 中) 그럼 책을 읽으면서 강렬한 인상을 받았던 부분, 그리고 다시 곱씹어보고 싶었던 부분을 질겅질겅 늘어질 때까지 되새김질해보는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어쩌면 어제였는지도 모른다." 소설 중에서도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이방인의 도입부는 계속 회자되고 있습니다,그만큼 독자들을 처음부터 집중시키고 그들의 마음을 빨아들였다는 것이겠죠.그래서 엄마의 죽음, 그리고 뫼르소의 죽음으로 끝마치는 이 소설에서 과연 '죽음'이란 어떤 의미일까 곰곰이 생각해봤습니.. 2017. 5. 28.
[비행운] 성자의 뒷이야기 [비행운 / 김애란] (사진출처: DAUM책) 안녕하세요~ 여러분을 잠재워드릴 푸린송을 부르는 푸린입니다. 스아실 뒷 이야기를 궁금해 하실 청취자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하기에(사실 믿고싶기에ㅜㅜ) 주절주절 맥락없이 떠드는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방송 때 미처 다 하지 못했던 말들을 써보는 것이니 편하게 읽어주세요. 1. 은 날 살고 싶게 만드는 책이다. -비행운을 처음 읽었을 때는 그저 각 단편들의 어휘력이나 표현들에 집중해서 읽었어요.사실 대학교 1학년 때 을 처음 접했는데요, 김애란 작가의 문장력이나 어휘력에 감탄하며 읽었지 사실 각 인물들에 대한 생각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근데 이번에 다시 읽으면서 각 등장인물 들의 알고 싶지 않은 면들까지 속속들이 알게 되니 거북하더라구요.그런데 그 불편함이 어딘가.. 2016.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