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이 끝난 뒤129 [남쪽으로 튀어] 남쪽으로 튄? 사람들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12화 방송에서 다루어진 소설 '남쪽으로 튀어'의 주인공 우에하라 이치로는 남쪽으로 튀고 튀어 국가의 손길이 닿지 않는 낙원에 자신만의 공동체를 형성해서 살고자 했습니다. 우에하라 이치로의 신념과는 조금 다르지만 특이한 형태로 존재를 주장하고 있는 나라 아닌 나라들에 대한 기사가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이른바 '초소형국민체(마이크로네이션)' 입니다. ---------------------------------------------------------------------------------------------------------------------------------------- 국민이 수십명도 채 안되는 나라들이 있다. 이른바 초소형국민체(마이크로네이션)이다. 국가.. 2016. 3. 23. [쥐] 악의 합리성 토론에서 악의 합리성에 대해 말했는데, 설명을 부실하게 한 거 같아 카드뉴스로 보충해 보았습니다 -by 고시낭인 2016. 2. 27. [쥐] 아이란의 뒷담화_아트 슈피겔만 안녕하세요. 아이란입니다. 며칠 전 저희 방송에서 아트 슈피겔만의 를 다뤘는데요. 아무래도 저희가 정해진 시간 내에 녹음을 해야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얘기를 맘껏 하지 못해요 ㅜ ㅜ 게다가 발언기회가 와도 마음만 급하고 정작 하고픈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글로 나머지를 정리하려고 합니다. 일단은 당시 이뤄졌던 첫번째 질문에 대한 이야기에요. '폴란드인은 왜 유대인을 박대했는가?' 당시 이라는 드라마, 웹툰을 예로 들어 설명했는데- 방송분을 들어보니 제가 들어도 뭔 얘기지 싶더라구요ㅜ ㅜ 아무도 쫓고 있지 않은데 혼자 추노 찍듯이 맘만 급했어요 ㅜㅜ 아쉬움이 남아서.... 그래서 왜 이 작품 이야기를 꺼냈었는지 풀어보려고 합니다. 1. 폴란드인들은 왜 유대인을 박대했을까? 폴란드는 제 2차 세계대전으로 .. 2016. 2. 23.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결정론인가? 자유의지론인가? 토론 중에 언급되었던 결정론과 자유의지론에 대해 이전에 다뤘던 작품인 왓치맨과 연관지어 보았습니다. 10장으로 압축하려니 영 결과물이 좋지 않은 듯하네요;ㅎㅎ 그래도 좋게 봐주셨음 합니다. -by 고시낭인 2016. 2. 18.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 대한 실존주의적 해석 - 1부 안녕하세요 중년백수입니다. 금번 방송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하 노나없)에 대한 저의 한줄 평은 ‘시시포스의 바위’였습니다. ‘시시포스’는 실존주의 작가(본인은 부정하지만)로 잘 알려진 알베르 카뮈의 저작 ‘시지프의 신화’에서 반항의 아이콘으로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그런데 마침 방송 중에 실존주의와 관련된 언급이 나왔습니다. 세상에 이런 어마어마한 우연의 일치가.. 내? 말도 안되는 개소리하지 말라구요? 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우연을 빌미로(뭔가 ‘신비한 티비 서프라이즈’스럽나요? 기분 탓일거에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대한 실존주의적 분석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그럼 먼저 ‘실존주의’란 무엇인지부터 말해볼까요? 아쉽지만 중년백수에게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중년백수는 한낱.. 2016. 2. 18. [코이의 시시각각] 01. 멋진신세계와 헬조선 [코이의 시시각각] 01. 멋진신세계와 헬조선 반갑소. 저는 올더스 헉슬리의 소설 에 등장하는 과학자요. 한국의 독자가 보내온 편지를 보고 이 글을 쓰게 됐소. 멋진 신세계가 어디냐고? 처음 들어 보는 독자들을 위해 소개하겠소. 멋진 신세계는 포드 기원 632년 전인 사회요. 포드 자동차 회사가 일괄 작업을 통해 T형 자동차를 생산해낸 해를 기원 1년으로 정해졌지. 그렇소.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지 벌써 600년이 지난게요. 오, 포드여! 과학기술의 발달과 함께 인류는 이제 더 이상 굶주림도 실업도, 출산의 고통이 없어졌소. 모든 태아는 실험용 병에서 인공 수정으로 태어난다오. 이 때 태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유전학적으로 모두 역할이 결정돼 있지. 자신의 역량에 따라 최하위 엡실론 계급부터 알파 계급까지 5.. 2016. 2. 17. [아이란의 뒷담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_코맥매카시 안녕하세요. 아이란 입니다. 시즌2, 제8회 방송인「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책 선정 및 발제, 구성을 맡았는데요. 이 글에 방송 때 못다한 이야기, 책 선정이유와 함께 저는 어떤 시각으로 이 작품을 느꼈는지 담아보았습니다. 어릴 적 충청도 공주의 한 작은 마을의 밤하늘을 보고 '별이 정말 아름답다.'라고 느낀 적이 있어요. 하늘에서 후두둑 떨어지는 거 같은게- 정말 예쁘다고 생각했죠. 그때 동시에 깨달은 것이 '아, 나 별이 아름답다는 거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안다고 생각했던 게 정말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니었구나.' 였습니다. 그 경험으로부터 시작해서 끊임없이 어떠한 현안에 대해 의문을 갖는 버릇이 생긴 것 같아요. 이 작은 버릇이「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를 특별하게 느끼게 했고요. ^-^ 부.. 2016. 2. 17. [시인의 인터뷰] 주점 사장 D씨 (관련도서- 페이스북 이펙트) ※페이스북 이펙트는 청년 창업가 마크 주커버그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작중에도 청년 창업에 대한 조언 등이 주요하게 다루고 있기에, 이번에는 청년 창업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써볼까 합니다. “유명해지기 보단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 21세기의 대한민국은 청년들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올 해 청년 실업률은 공식적으로는 9.2%에 체감으로는 2~30%에 달한다고 한다. 역대 최악의 상황이다. 이에 대한 타개책으로 정부는 청년 창업지원책을 내놓았다. 중앙정부부터 지방시장에 이르기까지 앞 다투어 관련 정책을 발표하고 있을 정도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도 많다. 까다로운 심사를 통과해도 적은 지원금밖에 받지 못한다거나, 잠시 성공해도 잘못된 규제로 인해 얼마 못가거나 하는 일이 비일비.. 2016. 2. 17. 소마의 진실 (카드뉴스) (관련도서- 멋진 신세계) 멋진 신세계 내의 신문기사라는 컨셉으로 제작해 보았습니다. 처음이라 어색한 건 어쩔 수 없네요. -by 고시낭인 2016. 2. 17. 이전 1 ··· 11 12 13 14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