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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기는 감질클럽입니다.

방송이 끝난 뒤129

[푸린] 너의 엄마로 살아간다는 것 안녕하세요~다섯째 아이로 다시 인사드린 푸린입니다. 이번 다섯째 아이는 벤이라는 아이의 탄생과 가족들의 파괴, 그리고 분열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요.준비 안 된 부모와 그에게서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를 다룬 비슷한 영화가 있어 소개를 해주려고 합니다. 영화 라는 영화인데요,자유로운 탐험가이자 여행가 에바는 예기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됩니다.물론 아주 많은 자식을 원했던 의 부모들과는 큰 차이가 있죠? 예기치 않은 임신으로 태어난 아들 케빈을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에바는자신의 방식으로 육아를 시작합니다.그러나 조금 예민했던 케빈과 에바의 관계는 순탄치 않게 흘러가죠, 케빈은 점점 에바의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며에바를 옥죄어오고,에바는 그런 케빈과의 관계를 돌이켜보려 노력하지만 쉽게 그들의 관계가 진전되지 않습.. 2018. 5. 20.
[마브] 나의 할머니가 겪은 6.25 한국전쟁 감질클럽 여러분 안녕하세요^^ 26번째 모임에서는 이문구 작가의 을 같이 읽고 이야기 나누어보았습니다. 2부에서 시간 관계상 짧게 다루었지만 감질클럽 멤버들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의 시대적 배경인 1900년대 초중반의 사회 격변기를 어떻게 살아오셨는지 들어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관촌수필” 코너였는데요. 제가 작년 가을에 외할머니댁에 가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 때 할머니가 그 시기를 어떻게 살아내셨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어서 과거의 일을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너무 놀라워서 동영상을 찍어두기도 했지요. 그리고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그 시기에 대해 알려진 역사를 찾아보다보니 더 신기했습니다. 깨알 같은 에피소드들이 많지만.. 2018. 5. 3.
[우진] 합리적인 선택과 인간적인 선택의 사이 안녕하세요. 우진입니다. 25화 ‘가만한 당신 – 최윤필’ 편은 잘 들으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첫 편집이라 크고 작은 실수가 많았는데, 감자껍질파이북클럽을 아껴주시는 청취자분들께서 듣기 불편하셨을까봐 걱정이 드네요. 앞으로는 보다 매끄러운 방송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잘 지켜봐주세요. ^.^ ‘가만한 당신’에 기록된 35명의 삶은,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 한 위인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 혁명을 일으켜 세상을 바꿨다거나 전쟁을 승리로 이끌어 나라를 구하는, 흔한 영웅들의 스토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삶 자체는 평범한 사람들에 조금 더 가까운 듯합니다.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개인적인 욕망과 도덕적인 행동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하며, 불합리한 세상의 거대한 벽 앞에서 무기력하게 좌절.. 2018. 4. 24.
[푸린] 푸린의 음-악 감상실-♬♩ [푸린] 푸린의 음-악 감상실-♬♩ 얼마 전, 편! 들어보셨나요? 들으러가기 그때 괜히 들떠서 집에 있던 CD를 제가 몇 장 가져왔는데요.(관종) 사용감 제대로 있는 이 cd들~ 여러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_ 2018. 4. 11.
[고래] 심야라디오 DJ를 부탁해 안녕하세요. 고래입니다. 감자껍질 파이 북클럽 24화, 김학선 음악평론가의 'K-POP 세계를 홀리다' 즐겁게 들으셨나요? 멤버들이 추천한 음악을 어떻게 들으셨는 지 정말정말 궁금하네요! 댓글 부탁드려요! 하하하! 오늘은 제가 2015년에 MBC FM4U의 프로그램 '심야라디오 DJ를 부탁해'에 나갔던 파일을 공개하겠습니다. 두둥!심야라디오 DJ를 부탁해는 일반인에게 한 시간동안 DJ 기회를 주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현재는 아쉽게도 종영 됐죠. ㅠㅠ 2015년. 저는 군생활을 하던 중이었습니다. 제 꿈이 라디오 DJ란 걸 알던 선임이 MBC에서 일반인 DJ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정보를 알려줬습니다. 사연을 신청해 뽑힌 사람만 DJ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는데요. 빨리 뽑히고 싶어서 굉장히 애썼던 기억이 납니.. 2018. 4. 9.
[푸린] 인간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안녕하세요~ 푸르르른 푸린입니당 오늘 블로그에 올릴 글은 과는 조금 다른!오프닝에 나온 인간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소개해드릴까 하는데요. 지난 4월 5일, 차기정부 출판산업 진흥을 위한 국회 토론회 “책 읽는 대통령을 보고 싶다”의 사회를 맡았다. 이 토론회에서 제기된 출판계의 여러 제안들은 정부나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서 시행하면 될 것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토론회에서 서울대 장대익 교수의 발표가 아주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독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주로 인문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해 왔다. 그런데 장 교수의 발표는 진화론에 근거를 둔 것이었다. 독서의 필요성을 과학적으로 잘 해명한 후, 독서를 하는 것이 인류에게 어떤 진화적 필연성을 가져다주었는지를 짧은 시간 동안 잘 설명해 주었다. 발표를 .. 2018. 3. 25.
[희조] 사람들이 책을 안 읽는 진짜 이유 안녕하세요. 희조입니다. 22화 ‘문학을 읽는다는 것은 - 테리 이글턴’ 잘 들으셨나요? 다음주에 올라올 23화 1부 오프닝에서 푸린씨가 독서를 하는 이유에 대해서 물었었어요. 저는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재미 때문이라고 답했고 요즘에는 책 뿐만 아니라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매체가 있으니 자신의 취향대로 골라보면 된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내심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사실 점점 책을 읽는 사람은 줄고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사람은 늘어나는데 그럼 책이 영화나 드라마보다 재미가 없고 덜 유익한 걸까? 예전에는 영상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술이 없었기에 볼 게 책밖에 없었는데 이제 기술의 발전에 의해 책의 필요성을 점점 없어지고 고물이 되어가고 있는 걸까? 여러분들은 이런 생각 안 해보셨나요? 테리.. 2018. 3. 11.
[마브] 번아웃 증후군에 빠진 사람들 안녕하세요 마브에요^^ 이번 시간에는 특별게스트 PY씨와 함께 하지현 교수님의 를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멤버들의 일기장과 고민을 진지하게 들어준 PY씨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 책은 현재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마음의 병과 고민들을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지 않고 사회 현상과 연결지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마치 내 이야기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제가 살아가면서 경험한 일들이 사례로 나와있어 공감도 되고 위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작년에 일을 하면서 몸과 마음이 지친 상태였는데 책에 나온 번아웃 증후군의 사례와 제 상황이 매우 일치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요즈음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한 사람들이 많아져셔인지 우리.. 2018. 2. 25.
[고래] 언론인이 되고싶은 고래의 작문 안녕하세요. 언론에 대해 잘 알지도 못 한 상태에서 언론인이 되기로 마음 먹은 고래입니다. 방송국 입사를 준비한 지 벌써 2개월 차가 됐네요. 이번 20화에서는 박성제 기자의 언론과 권력을 읽었습니다. 언론에 문외한인 제게 저널리즘의 중요성과 역할을 대담을 통해 쉽고, 명확하게 알려준 책이었습니다. MBC에서 일하고 있는 제주씨가 게스트로 오셔서 더욱 풍성한 방송이 된 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방송 오프닝에서 제주씨가 '파파미'프레임으로 저를 놀렸는데요. 파파미 에피소드 중 하나였던 '토익과 관련된 일화'로 글을 한 편 썼습니다. 요즘 다니고 있는 한겨레 문화센터의 작문과제로 제출한 글입니다. 부족하지만 재밌게 읽어주세요. 다음 발제 때 더 나아진 글로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201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