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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끝난 뒤

[일상기술연구소] 비오는 일상엔 <신림역전>

by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2017. 7. 16.

안녕하세요, 희조입니다.

81 재밌게 들으셨나요? 

요즘 비가 연일 내리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옷을 적시는 가랑비부터 우박처럼 떨어지는 소나기까지. 저는 습하지만 무더운 것보다는 비 오는 나은 같습니다. 비들이 무더운 여름을 조금이나마 빨리 감기 해주는 것도 같고, 신발장 안에 숨어있던 장화를 꺼내 신고 폴짝폴짝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고 말이죠. 비는 보통불편한’, ‘얼른 가셔주길 바라는것인 경우가 많죠. 하지만 비를 오게 수도 없고, 비가 말라가는 걱정인 요즘 세상에, 오는 날을 조금 즐길 있는 일상 기술 같은 가지고 있으면 어떨까 합니다.  

 비 오는 날의 일상 기술 3 

기술 1. 구체적으 관찰하라.

일상은 깊게 들여다볼수록 재미있습니다. 비도 마찬가지입니다. ‘비는 오거나 오거나로만 생각하셨던 분들, 세상에 똑같은 비는 하나도 없습니다. 비가 때마다 비의 종류를 눈여겨보는 어떨까요? 

여우비: 해가 있는데 잠깐 오다 그치는
보슬비: 바람이 불지 않는 가늘고 조용히 내리는
먼지잼: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내리는 비
바람비: 바람과 함께 더불어 몰아치는
도둑비: 예기치 않게 밤에 몰래 살짝 내린
일비(봄비): 봄에는 일이 많기 때문에 비가 와도 일을 한다는
잠비(여름비): 여름에는 바쁜 일이 없어 비가 오면 낮잠을 자기 좋다는 .

밖에도 실비,웃비,찬비,단비 등등 비의 이름이 굉장히 많다고 하는데요, 비에 자기 마음대로 이름을 붙여보는 것도 좋을 같아요. 

집에 창문을 열어놨는데 갑자기 오는 비를칼퇴비’, 
책톡 녹음에 늦었는데 갑자기 비가 온다면지각비’,
비가 와서 예정에 없던 소비를 하게 되었다면시발비()’ 처럼요 ㅎㅎ

출처: http://blog.naver.com/rookiez1/220358204211http://blog.naver.com/yejjdental/220070321429


기술 2. 몸의 긴장을 풀어라. 

비만 오면 몸이 뻐근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저도 비가 오는 날이면 왠지 몸이 움츠려 들고 기분 탓인지 다니던 요가학원도 빠지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몸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합니다. 비가 오면 어딘가가 뻐근하다는 분들은 그럴 때일수록 몸의 어디가 약한 부위인지 살피고 부분을 풀어주셔야 합니다.

비올
우산으로 하기 좋은 어깨 스트레칭을 소개할게요. 우산을 들고 팔을 한쪽으로 당겨서 어깨 근육을 시원하게 늘려줍니다. 이렇게 양 어깨를 시원하게 늘려주세요. 참 쉽죠?ㅎㅎ 우산을 지지대 삼아 크게 기지개를 켜는 것만도 좋습니다.


기술 3. 나만의 핫플레이스를 만들어라

비올 가면 기쁨이 배가 되는 장소나 일을 찾아보세요. 저에겐 비가 오면 생각나는 곳이 있는데요, 바로 신림역 근처의 <신림역전>입니다. 아시다시피 고래 어머니께서 하고 계신 식당인데요. 저는 비가 때마다 이곳의 음식 어머니의 정겨운 미소가 떠올라요. 저는 이곳을 벌써 4-5번은 갔기 때문에 거의 모든(?) 메뉴를 먹어본 것 같은데요. 모듬전은 구성이 정말 알차기 때문에 비 오는 날 집에 들고 가셔서 가족들과 나눠 드시기 좋을 것 같고요(아래는 저희 지난 회식 때 직접 찍은 사진이에요!), 부추전, 굴전 혹은 닭도리탕, 묵은지 김치찌개 등의 다른 식사도 다 맛있습니다. 고래 이름을 대면 서비스를 주실 지도 모르니, 꼭 아는 척해보셔유! 


이제는 비가 와도 두렵지 않아! 이상 희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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