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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이 끝난 뒤

[개인주의자 선언] 나는 사람을 싫어한다

by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2017. 4. 23.

[개인주의자 선언-문유석]




안녕하세요~ 돌아온 탕아 푸린입니다(고래 따라해봄)

개인주의자 선언은 제가 그동안 생각했던 또한 지향했던 합리적 개인주의자가 어떻게 되는 것인가에 대한 내용만 담고 있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내가 타인과 잘 어울려 나의 권리와 자유를 보장받을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책입니다.


1.나는 사람을 싫어한다

고 고백하고 있는 이 책은 너무나 제 마음을 고대로 옮겨놓은 거 같은 느낌이 들어 확 끌렸습니다.

출근을 하는 지하철 안 누구보다 사람들과 붙기 싫어 몸을 움츠리고 저를 확 치고 가는 사람을 보면 눈을 무섭게 치껴뜨곤 합니다.

또한 어찌나 초등학교 때부터 하면 안 되는 것이 많은지 개인보다 반 친구들에 나를 맞춰 살아갈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대학생이 되면서 너무나 급작스러운 자유스러움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동안 집단에 날 끼워맞춘 나머지 내가 어떻게 내 권리를 내세울 것이가에 대한 고민과 부담감이 있던 것이죠.

물론 어그로 같은 사람을 싫어한다는 고백은 생략된 전제가 있을 것입니다.

나는 (나에게 무례하고 나의 권리를 침해하는)사람을 싫어한다. 그것도 극도로.


2.그렇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저도 고민이네요.... 그나마 제가 찾아낸 답은 내가 남에게 피해를 안 주는 선에서 내 맘대로 살자

중요한 것은 내가 싫어하는 것은 남도 싫어한다는 생각을 미리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남도 좋아한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본인이 하나의 집단을 이끌때는 더더욱이 말이죠.

예고되지 않는 회식이라든지 단체 행동이라든지 하나의 개인보다 자신을 먼저 생각하는 이기주의적인 행동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요?


3.그럼에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기에..

사회에 관심을 갖는 것, 그리고 타인들을 위해 살아가는 것. 

아주 바람직하지만 모두에게 강요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저는 내가 살아갈 사회이기에 또한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살아갈 사회이기에 좀더 관심을 가지려 노력합니다.

물론 아주 이기적인 마음이겠죠..

더 넓은 방면의 사회까지는 미처 생각지 못하는 부분들이 많으니까요.

그렇지만 이런 이기적인 마음이라도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앞으로 있을 '내가 살 미래'를 위해서라도요.


미처 다 적지 못한 책에 대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모두들

책톡 들으면서 굿잠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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