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린] 환상적인 이야기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
안녕하세요. 푸린입니다~
오늘은 2부에서 다 못했던 '마술적 리얼리즘'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합니다.
저희가 다룬 <백 년 동안의 고독>은 마술적 리얼리즘의 대표적인 문학 작품으로 꼽히고 있는데요.
기억하실 지 모르겠는데요~ 1부에서 라틴아메리카의 문학 붐이 일어나면서 이른바
'붐 문학'이라고도 불렸다고 하였습니다!
하도 많은 국가들로부터 침입을 당하던 라틴 아메리카는 자신들의 민족적 정체성을 문학으로부터 찾았던 것이죠.
라틴 아메리카의 문학적 특성들 중에서도 특히 이 '마술적 리얼리즘'은 다양한 민족적 특성들과 관련이 있는데요.
붐 소설들이 전세계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 라틴 아메리카 작가들은
국제적인 작가들로 발전하시 싲가합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19세기처럼 실증주의 철학에 근거한 사실주의적 기법으로는
라틴아메리카의 시대상을 담아내는 데에 한계를 느끼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역동적이고 격변하는 사회를 담아내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내었는데요.
그것이 바로 '마술적 리얼리즘'의 시초입니다.
실험주의적인 글쓰기를 시도한 작가들은 '진정한 라틴 아메리카의 사실주의'를 추구하기 위한 도전을 시도합니다.
<백년 동안의 고독> 을 예로 들자면, 인간의 운명을 신화로 표현하기도 하고
신화와 환상의 세계를 현실과 넘나들면서 환상, 마술, 신화, 꿈과 같은 요소들을 곳곳에 집어넣습니다.
이런 초자연적인 소재와 문체는 라틴아메리카의 역사를 오히려 더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이 마술적 리얼리즘은 '판타지 문학'과 혼동되어 많이 회자되는데요.
이 둘의 차이점은 일단 배경의 차이가 있습니다.
배경이 현실인지, 아니면 배경이 가상의 어떤 시대와 공간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술적 리얼리즘은 현실을 오히려 역으로 더 두드러져보이게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백년 동안의 고독>을 보면서
마술적 리얼리즘의 마술에 빠져보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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