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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린] 김민섭 작가 님이 전해주는 기적 같은 이야기!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by 감자껍질파이 북클럽 2019. 2. 17.


[푸린] 김민섭 작가 님이 전해주는 기적 같은 이야기!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푸린입니다!

얼마 전 52회에서는 김민섭 작가 님의 <훈의 시대>를 다루었는데요.

여기서 시간관계상 소개하지 못한 김민섭 작가 님의 한 프로젝트가 있어서 이를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김민섭 작가 님의 개인의 훈은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데요.

이 훈을 아주 잘 소개하고 있는 일화인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를 아시나요?



(출처:김민섭 작가 님 페이스북)



얼마 전, 김민섭 작가 님은 일본여행을 계획했는데 아들이 아픈 관계로 급하게 비행기표를 취소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취소수수료가 붙으니 받을 수 있는 돈은 항공료의 10%밖에 안 됐다는 것이죠.

이를 의아하게 여겼던 김민섭 작가 님은 직접 항공사에 문의하였고

취소를 하거나 김민섭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에게 양도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김민섭 작가 님은 자신과 이름이 똑같고 여권 영문 이름까지 똑같은

김민섭 찾기 프로젝트를 우연한 계기로  sns에 남기게 됩니다.

뜻밖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으나 또 다른 김민섭은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그러다 일주일 전, 93년 생 김민섭이라는 대학생이 등장합니다.

평소 돈이 부족하여 여행을 가보지도 못했는데 정말 가도 되냐는 조심스러운 질문을 한 것이죠.

김민섭 작가 님은 기쁘게 표를 양도 가능하다고 대답하였고,

더 놀라운 일은 지금부터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미술가라는 꿈을 위해 여행 한 번 가보지 못하고 학교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김민섭 학생을 위해

여행 교통 패스권을 흔쾌히 주겠다는 분, 와이파이 도시락을 제공해도 되겠냐는 분들이 등장한 것이죠.

학생 김민섭 씨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왜 나를 도와줄까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런 선의를 베푼 사람들은 그저 김민섭 씨가 잘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기쁘게 도와드린 것이죠.

그리고 학생 김민섭 씨는 이 선의들을 그들의 얼굴 캐리커쳐로 다시 되갚습니다.


김민섭 작가 님의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는 훈에 딱 걸맞는 프로젝트였던 것이죠.

여러분들은 각자의 '훈'을 정해보셨나요?

그게 무엇이든

'당신이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김민섭 작가 님이 학생 김민섭 씨를 공항에서 만나는 영상입니다^.^


https://youtu.be/1lOgd4YIa6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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