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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기는 감질클럽입니다.

독서팟캐스트19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줄파소 뒤풀이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책이랑 톡톡 51화에서는 '존 보인'의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하 줄파소)을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1부 들으러 가기] [2부 들으러 가기] 출처 : 알라딘 줄파소를 읽고 이야기 해보고 싶었던 것은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어있는 것은 아니가'였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최악의 상황은 스스로에게 가해자가 되는 것 입니다. 소설 속에서 브루노(독일인)의 풍요로운 삶은 슈무엘(유대인)의 희생으로 가능한 것 입니다. 하지만 브루노는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하며(물론 슈무엘도 모르지만 피해자인 슈무엘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 혜택을 계속 누립니다. 동시에 슈무엘을 친구로서 좋아하며 진심으로 슈무엘을 위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자신.. 2016. 12. 18.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삶은 축복이고, 감사일까? (출처: 다음 책)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안녕하세요~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 볼 푸린입니다.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생각 나는 대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저희는 이번 오프닝에서 책과 드라마의 한 구절을 나레이션으로 꾸려봤습니다.그중 하나의 문장을 가지고 이야기를 시작해볼까 하는데요. 바로 이 부분입니다. [누군가 그랬다. 우리는 살면서 세상에 잘한 일 보단 잘못한일이 훨씬 더 많다고. 그러니 우리의 삶은 언제나 남는 장사이며 넘치는 축복이라고. 그러니 지나고 후회 말고 살아있는 이 순간을 감사하라고. 정말 삶은 축복이고 감사일까.] 전 그동안 삶이란 감사하고 살아가는 것 자체가 축복이라고 생각했는데요, 그 당연한 말에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6. 12. 11.
50. [푸린]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책이랑 톡톡 쉰 번째 방송입니다.#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 #눈에 띄게 드러나는 노화 앞에서 나의 기분은 어떨까? #우리가 정의하는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란? #나이듦을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삶은 과연 축복일까?#본인이 생각하는 진정한 친구의 의미란 무엇일까? #친구라 믿는 사람이 나에게 곤란한 부탁을 할 때, 과연 우리의 선택은? #고래의 야심찬 우정에 대한 자작시! #우정의 가치와 친구 간에 지켜야 할 원칙은? 토론1. 노년을 대비하는 우리의 무기 혹은 수단은?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란?토론2. 우정이란 무엇일까? 진행: 푸린 토론: 중백, 푸린, 고래, 서아 편집: 푸린[1부 들으러 가기][2부 들으러 가기] 2016. 12. 10.
[노년에 관하여, 우정에 관하여] 좋은 꼰대가 되자 안녕하세요. 희조입니다.방송에는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책의 주제에 대한 제 생각을 짧게나마 공유하려고 합니다. 좋은 꼰대가 되자 몇 년 전, 우리 사회에서 꼰대라는 말이 유행했습니다. 자신보다 어리거나 힘이 없는 사람을 대뜸 가르치려고 하거나 훈계하려고 하는 이들을 비꼬는 말입니다. 저도 통쾌하긴 무척 통쾌했습니다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일반 중년 어른(특히 남성)을 모두 꼰대로 몰아 기성세대의 말이면 뭐든지 들을 필요가 없다고 하는 경향입니다. 어른들의 목소리가 지배하는 사회인 것은 사실입니다. 젊은 세대가 하는 말/행동은 '철없는' '뭘 모르는' 것으로 치부되기 일쑤입니다. 하지만, 저는 꼰대 바람으로 인해 기성세대가 하는 말을 무조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은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 사.. 2016. 12. 9.
46. [희조] 녹색희망 책이랑 톡톡 마흔 여섯번째 방송입니다. # 녹색희망 - 알랭 리피에츠 [1부]조절 이론의 대가로 알려진 프랑스 경제학자 알랭 리피에츠. 당시 프랑스 녹색당의 주요 이론가이기도 했던 그가 주장하는 정치적 생태주의(Political Ecology)란 무엇일까요? 생태주의 진영은 노동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까요? 1부에서는 유럽 녹색당의 역사와 함께 알아봅시다! #녹색당_환경지킴이당?_녹색당_뭐하는당? 토론1. 저자는 정치적 생태주의의 관점으로 1990년대 초 프랑스 사회를 분석한다. 이것을 지금 우리 사회에 적용할 수 있을까? [2부]2부에서는 한국 녹색당의 역사와 특징을 소개하고 한국 녹색당이 제안하는 대안 중 하나인 기본소득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나눠봅니다. 기본소득이 생기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2016. 11. 13.
[종횡무진 역사] 그렇다고 마냥 좋기만 했던 건 아냐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책이랑 톡톡 45화에서는 故남경태 씨의 '종횡무진 역사'를 읽고 이야기 나누어 봤습니다. (출처:알라딘) 방송 중에는 대부분 공감하고 고개를 끄덕였던 이야기만 했던 것 같아 이 자리에서는 다소 공감하지 못했던, 혹은 납득되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책의 379페이지 17장을 보면 저자는 제국주의 시대에 서양 열강이 동양으로 밀려온 현상을 '침략'이 아닌 '무의식적인 문명의 전파'라고 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진출이며 거의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진 문명의 전파이자 확산이다. 물이 차면 넘치는 것처럼 문명의 밝기가 점점 강해진 결과 더 어두운 곳으로 흘러넘친 것에 해당한다'(p.416)라는 표현도 있습니다. 그 근거는 서양세력이 타 세력을 정치적으로 지배하려 했.. 2016. 11. 6.
45. [중백] 종횡무진 역사 책이랑 톡톡 마흔 다섯번째 방송입니다. # 종횡무진 역사 - 남경태 토론1. 책을 읽고 알게 된 새로운 역사적 사실 및 해석 소개토론2. '종횡무진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역사관 구성: 중백토론: 푸린, 마브, 고래, 희조, 서아진행: 중백편집: 중백 [1부 들으러 가기][2부 들으러 가기] 2016. 11. 2.
[제3의 침팬지] 책과 관련된 FUN FACT♪ (1) 안녕하세요. 38번째 방송부터 참여하고 있는 희조입니다. 저희 40회 방송 들으셨나요? (못 들으셨다면 지금 바로 [1부 듣기] / [2부 듣기] ) 패널로 참여한 지 2주 만에 구성 및 진행을 맡았습니다. 참 좋은 방송이죠? 40회 방송에서 다룬"제3의 침팬지"는 제가 평소에 읽어보고 싶지만 분량(총 550쪽)때문에 섣불리 도전하지 못 했던 책이었어요. 하지만 막상 읽어 보니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술술 읽히더라고요.그렇게 방송도 술술 될 줄 알았어요. 그런데...책 내용이 방대하고 익숙지 않은 과학적 사실들도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그런지, 저를 포함하여 출연진들 모두 다소 어리둥절..한 감이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사과드립니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방송에서 자세히 얘기하지 못 했던, 책과 관련한.. 2016. 10. 4.
40. [희조] 제3의 침팬지 / 제레드 다이아몬드 책이랑 톡톡 마흔 번째 방송입니다. # 제3의 침팬지 - 제레드 다이아몬드 토론1. 인간의 성적 행동은 왜 이렇게 진화했을까? 토론2. 인간은 종족학살과 환경파괴라는 속성을 극복하고 다른 동물과 공생할 수 있을까? 구성: 희조 토론: 희조, 푸린, 마브, 고래, 중백, 서아 진행: 희조 편집: 희조 [1부 들으러 가기] [2부 들으러 가기] 2016.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