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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기는 감질클럽입니다.

독서 팟캐스트25

[데미안] go back 안녕하세요, 희조입니다. 61화 방송 잘 들으셨나요? 예전에 수업 과제로 '자아'를 주제로 글을 적은 적이 있어 올려봅니다, 저도 데미안에게 진 빚이 있었네요.고백하지만 미안해 이 넓은 가슴에 묻혀 다른 누구를 생각했었어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 사람을-델리스파이스, ‘고백’ 중에서나는 고등학교 때, 아주 원만한 대인관계를 지닌 아이였다. 3년 동안의 기숙사 생활은 관계맺음에서 시작해 관계맺음으로 끝이 났다. 어떤 아이는 극단적으로 자신의 세계에 갇혀 누구와도 관계를 맺지 않으려 했지만 그런 아이들은 극히 소수였다. 하루 세 끼를 혼자 먹을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게 혼자가 두려운 욕망들이 모여 아이들은 무리를 지었고 그 무리 안에서 아이들은 안정감을 느꼈다.. 2017. 2. 26.
[빅데이터 인간을 해석하다] 나의 ⓛⓞⓥⓔ 관계망 탐사기 안녕하세요, 희조입니다. 57화 방송 잘 들으셨나요? 빅데이터는 평소에 낯설게 여겼던 주제였는데 이 책은 우리 생활과 밀접한 사례를 많이 다루고 있어 좋았어요, 그중에서도 연인 관계의 결속력에 대한 내용이 재밌었습니다. 저희는 미국 학자 라스 백스트롬(Lars Backstrom)&존 클라인버그(John Kleinberg)가 페이스북 데이터를 통해 연인 관계의 '착근성'을 측정한 방식을 직접 적용해봤었어요, 방송만 듣고서는 잘 이해가 안 가시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제가 작성했던 것을 ☼직접☼ 공개합니다. 나와 추 사이의 네트워크를 도형으로 표현해본 거예요. (상대방의 허락 하에☀추는 설계자들에 나오는 캐릭터예요✰) 언뜻 복잡해 보이지만 서로 아는 사람이 이것이 전부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게 많진 않습니다.. 2017. 1. 27.
55. [중백] 설계자들 - 김언수 # 설계자들 - 김언수 [1부] - # 우리가 다 비슷비슷하게 사는 이유?# 직장인이 아침에 똥을 누어야 하는 이유?# 인류의 행보는 선천적으로 이미 결정되어 있다?# 선천적 설계와 후천적 설계의 차이와 관계 토론 1. 우리, 또는 우리의 삶은 설계되어 있는가? [2부] - # 설계자들의 정체는 무엇인가?# 그들의 설계가 통하는 이유는?# 우리는 익숙함에 익숙하다.# 인류가 폭력을 휘두르는 이유 토론 2. 설계자들의 정체, 혹은 목적은 무엇인가? 2017. 1. 15.
[설계자들] 설계자들 뒤풀이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이번 주에는 저의 발제로 김언수 작가의 소설 '설계자들'을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발제자부터 개념의 혼선에 시달리고 있었기에 방송중에 토론자들끼리도 약간의 혼선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날카로운 귀를 지닌 청취자 여러분들께서 각자 비판적으로 잘 들어주셨으리라 믿습니다. 하하... 설계자들에서 제가 구분하고자 했던 가장 핵심적인 사안은 설계가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 였습니다. 이 두가지를 구분하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만약 후천적으로 설계되고 있는 것이라고 하면 그것은 어떤 식으로든 바뀔 수 있는 희망이 있습니다. 하지만 선천적으로 설계된 것이라면, 그것은 더 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설계된대로 살아 갈 뿐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선천적이냐 후천적이냐에 따라 정 반대의.. 2017. 1. 15.
54. [고래]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 니코스 카잔차키스[1부] # 조르바, 나(두목), 나의 친구의 살아가는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 조르바는 그저 거친 사람인가?# 조르바가 주는 불편함에 대하여# 그리스인 조르바 안에서 음식은 어떤 의미일까? 토론 1. 책에서 인상 깊었던 내용 이야기. [2부] #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묘비명?# 정신과 몸의 불구속이 과연 자유일까?# 두려움이 자유를 낳는다?# 자유와 속박_수많은 끈이 연결된 우리 토론 2. 진정한 자유란?구성: 고래 토론: 중백, 서아, 희조 진행: 고래 편집: 고래[1부 들으러 가기][2부 들으러 가기] 2017. 1. 8.
[구해줘] 손을 내밀어 줄 사람, 누구인가. 안녕하세요. 서아입니다. 책이랑 톡톡 53화 구해줘 재미있게 잘 들으셨나요? 이 책을 선정하게 된 이유는 단순합니다. 직관적인 제목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구해줘"라는 말처럼 화자의 입에서 나온 의미 그대로 청자의 귀에 들어가 전달되는 말이 또 있을까요? 물론 존재하겠지만 찾기 쉽진 않을 겁니다. 우리의 말은 그 의미 그대로 전달되기엔 방해 요소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직관적인 문장을 제목으로 삼고 있는 기욤 뮈소의 구해줘에는 다양한 배경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나옵니다. 등장인물들은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샘 갤러웨이는 빈민가에서 자라나 의사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지만 부인이 임신한 상태로 자살을 하고, 줄리에트 보몽은 연기자의 꿈을 안고 고국 프랑스를 떠나 뉴욕으로 와서 지냅니다. 그 외에도 주.. 2017. 1. 6.
51. [중백]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존 보인 1부# 인간은 악하고, 약하다. 왜?# 브루노는 왜 그런 사고를 당해야만 했나# 브루노는 그저 순수한 어린이였을 뿐인가? 토론1. 브루노는 유죄인가 무죄인가? [1부 들으러 가기] 2부# 인간은 악하고, 약하다. 왜?# 무사유의 죄는 우리의 죄목일지도 모른다.# 나는 이런 제품을 불매한다.# 우리가 우리 삶에 대해 더 알아봐야 하고 고민해봐야 하는 이유 토론2. 나도 모르는 사이에, 의도치않게 타인에게 폭력을 행하는 사례 [2부 들으러 가기] 2016. 12. 18.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줄파소 뒤풀이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책이랑 톡톡 51화에서는 '존 보인'의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하 줄파소)을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1부 들으러 가기] [2부 들으러 가기] 출처 : 알라딘 줄파소를 읽고 이야기 해보고 싶었던 것은 '우리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에게 가해자가 되어있는 것은 아니가'였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최악의 상황은 스스로에게 가해자가 되는 것 입니다. 소설 속에서 브루노(독일인)의 풍요로운 삶은 슈무엘(유대인)의 희생으로 가능한 것 입니다. 하지만 브루노는 그런 사실을 알지도 못하며(물론 슈무엘도 모르지만 피해자인 슈무엘에게 책임을 물을 수는 없는 노릇이겠지요) 그 혜택을 계속 누립니다. 동시에 슈무엘을 친구로서 좋아하며 진심으로 슈무엘을 위하고자 합니다. 하지만 자신.. 2016. 12. 18.
39. [중백]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울기엔 좀 애매한 책이랑 톡톡 서른 아홉번째 방송입니다. #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 - 안토니오 알타리바 토론1. 어느 아나키스트의 고백에 대한 각자의 감상 # 울기엔 좀 애매한 - 최규석 토론2. 내가 만약 태섭쌤의 상황에 처한다면? 구성: 중백 토론: 중백, 푸린, 마브, 고래, 희조, 서아 진행: 중백 편집: 중백 [1부 들으러 가기] [2부 들으러 가기] 2016.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