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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다양한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여기는 감질클럽입니다.

중년백수12

[이반 일리치의 죽음] 죽음의 두 가지 형태에 대하여 - 1부 안녕하세요 중년백수 입니다. 책이랑 톡톡 서른 여섯번째 이야기는 레프 톨스토이의 '이반 일리치의 죽음'을 읽고 이야기 나눴습니다. 방송 중에 저는 죽음의 2가지 형태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다소 미흡한 점이 있고 보완할 점이 있는 것 같아 글로 남깁니다. 저는 죽음을 2가지 형태로 분류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죽어서 시체가 되는 생물학적 죽음입니다. 둘째는. 죽어서 좀비가 되는 사회적 죽음입니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이 두 유형의 죽음이 늘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는 점 입니다. 완전히 따로 발생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동시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즉, 사회적 죽음이 생물학적 죽음을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생물학적 죽음에 도달했을 때 자신의 사회적 죽음 상태에 대한 자각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 2016. 9. 1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에 대한 실존주의적 해석 - 1부 안녕하세요 중년백수입니다. 금번 방송에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이하 노나없)에 대한 저의 한줄 평은 ‘시시포스의 바위’였습니다. ‘시시포스’는 실존주의 작가(본인은 부정하지만)로 잘 알려진 알베르 카뮈의 저작 ‘시지프의 신화’에서 반항의 아이콘으로 유명해진 인물입니다. 그런데 마침 방송 중에 실존주의와 관련된 언급이 나왔습니다. 세상에 이런 어마어마한 우연의 일치가.. 내? 말도 안되는 개소리하지 말라구요? 이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우연을 빌미로(뭔가 ‘신비한 티비 서프라이즈’스럽나요? 기분 탓일거에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대한 실존주의적 분석을 시도해볼까 합니다. 그럼 먼저 ‘실존주의’란 무엇인지부터 말해볼까요? 아쉽지만 중년백수에게는 그럴만한 능력이 없습니다. 중년백수는 한낱.. 2016. 2. 18.
[프로필] 중년백수 닉네임: 중년백수장래희망: 로또1등 당첨자좌우명: 안되면 하지말자지병: 알레르기성 비염, 경미한 코골이애정하는 저자: 김한민, 남경태, 최규석, 찰스 부코스키, 서머셋 몸, 안톤 체홉좋아하는 것: 자전거, 고양이, 고요함, 맑은 하늘싫어하는 것: 사람 많은 곳, 소음, 길에 쓰레기 버리는 사람, 미세먼지, 단체카톡방잘하는 것: 의미없는 헛소리못하는 것: 쓸데있는 소리특기: 미루기장기: 해야 할 일 모른척하기고민거리: 오늘은 또 뭘 먹지?녹음에 임하는 태도: 뭐라도 말하자청취자 여러분들께 항상: 부끄러운 마음그렇습니다반갑습니다 2016.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