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김지영1 [희조]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82년생 김지영의 공통점? 안녕하세요, 희조입니다. 28화 '이반 일리치의 죽음' 잘 들으셨나요? 저번 '문학을 읽는다는 것'을 읽은 이후 문학을 읽을 때 소설이 인물을 대하는 태도에 집중해서 읽게 됐어요. 이번 글에서는 의 서술 방식에서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을 짚어볼까 합니다. 이라는 책과 비교하면서요. 첫째로 이 소설의 특징은 제목에 있습니다. 이라는 제목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 생각 없으신가요?) 이반 일리치는 (물론 한국어 이름은 아니라 생소하지만) 특별한 공인이나 명사의 이름이 아니라 ‘어느 누군가’ ‘누구라도 좋은’ 평범한 일반인의 죽음을 나타냅니다. ‘어느 한 남자의 죽음’이라고 했어도 좋았겠지만 그것보다는 ‘이반 일리치’라는 진짜 있을 법한 사람의 이름을 빌려오는 것이 더 감정이입하기 쉽겠죠. 즉 은 평범한 일반인.. 2018. 6. 2. 이전 1 다음